한솔CSN(대표 김홍식)이 국내 인터넷쇼핑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운영기술과 노하우를 일본에 수출한다.
한솔CSN은 일본의 위성 인터넷 송수신 시스템업체인 「텔리맨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쇼핑 합작법인 설립과 운영기술을 수출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한솔CSN은 텔리맨에 기술지원 대가로 3000만엔의 로열티를 받게 됐으며, 한솔CSN이 30% 지분을 출자해 1억엔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또 한솔CSN은 기술지원 외에도 합작법인에 국내 상품을 공급하고 국내 홍보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한솔CSN은 이번 협약서 교환에 대해 『1500여가지의 생활서비스를 비롯해 전자상거래의 핵심인 배송인프라를 갖고 있다는 점이 운영노하우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텔리맨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텔리맨시스템스」의 일본 법인으로 위성을 통한 인터넷접속 솔루션과 게이트웨이, 세트톱박스, 디지털 위성수신 PC카드, 수신제한시스템(CAS) 등의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한솔CSN은 합작법인을 이른 시일 안에 자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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