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과학영재교육-서울대 김희준 교수

대학교수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영재교육에 나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시내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서울대 화학부 김희준 교수(52).

김 교수가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재단이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과학영재교육과정과는 별도로 이뤄지고 있다. 김 교수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간씩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공인 화학을 중심으로 물질의 기원부터 생명현상까지 과학 전 분야에 걸쳐 교육을 하고 여름방학에는 1주일 정도 실험실습도 실시한다.

김 교수가 개인적으로 과학영재교육을 실시하게 된 계기는 지난 98년이후 과학재단 과학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구 때문이다.

지난해 50여명, 올해 30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교재없이 학생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인기 연재만화 「광수생각」과 과학관련 비디오상영 등 시청각 교재를 적극 활용하고 퀴즈와 퍼즐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어린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과학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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