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디어, 인텍크텔레콤, 오피콤(한세텔레콤) 등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 3사가 시장활성화를 겨냥, 공조체제를 마련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최근 임원 및 실무자급 모임을 잇따라 갖고 무선데이터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경쟁에 주력하고 단말기, 망속도 개선, 신규사업 개척 등에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이는 3개 사업자 전체의 가입자수가 8만명 안팎에 불과,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 시장이 아직 열악한 상황이고 이동전화사업자들의 무선데이터서비스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출혈경쟁을 했다가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1위업체인 에어미디어는 이달말과 이르면 올해말에 각각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인텍크텔레콤과 오피콤의 시장공략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세부사안에 대해서는 협력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어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선발업체가 닦아놓은 시장분위기를 서비스경쟁을 통해 더욱 활성화하고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국내 무선데이터통신시장 확대에 분명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3사는 앞으로 마케팅·영업·기술 등 실무분야의 협의채널을 상설화하고 임원들간의 모임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콘텐츠와 기술개발 등 서비스관련 핵심분야의 인력을 서로 빼가거나 빼오는 행위는 자제키로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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