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망을 통해 음성통화는 물론이고 데이터까지 송수신하는 인터넷단말기 시장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30일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계에 따르면 올 초 공급이 본격화한 인터넷단말기의 보급률이 6개월여만에 전체 이동전화단말기 공급대수(924만대)의 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관련업체들은 이동전화단말기 보조금 제도 폐지에 따른 내수침체를 해결할 대안으로 고부가 제품 마케팅 전략을 수립, 그 주력품목으로 인터넷단말기를 내세우는 추세다. 궁극적으로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ME(Mobile Explorer), 애니웹 등의 모바일 인터넷브라우저를 장착한 이동전화단말기의 개발 및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일단 인터넷단말기 시장에서는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 플러스」 「아이 북」 등 10여종의 인터넷단말기를 시장에 내놓아 지난 상반기 동안 약 119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41%를 기록했다.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판매량 1위 업체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도 지난 6월 말까지 약 58만대의 인터넷단말기를 판매해 점유율 20%대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출시하는 모든 이동전화단말기에 애니웹, ME 등의 모바일 인터넷브라우저를 장착해 관련시장 1위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최근 모토로라가 「브이닷」 단말기를 들고 인터넷단말기 시장공략을 본격화했으며 현대전자, 텔슨전자, 한화/정보통신 등도 각종 모바일 인터넷브라우저를 채택한 이동전화단말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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