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근처 하나커뮤니케이션의 사무실은 요즘 PC방 업주들의 방문으로 시끌벅적하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하나커뮤니케이션의 권영봉 사장(37)은 이곳에 모인 전국 PC방 업주들과 함께 최근 새롭게 개시한 「디지털시네마플라자」 사업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PC방이 2만여개를 넘어서면서 전국 대부분의 PC방이 극도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PC방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합니다.』
권 사장은 인터넷플라자협회의 설립과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로 부산에서 직접 PC방을 경영하던 경험을 살려 지난해 말에 PC방 마케팅 법인인 하나커뮤니케이션을 설립했다.
새롭게 시작한 「디지털시네마플라자」 사업도 PC방의 수익개선을 위해 생각해 낸 사업모델로 권 사장은 디지털영화관이 PC방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디지털시네마플라자」는 영화관람과 네트워크 게임, 인터넷 검색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PC방을 신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차세대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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