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나도 경매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 보았지만 경매만큼 인터넷을 이용해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인터넷은 경매업자나 구매자에게 편하다.
그런데 경매사이트가 활성화되기엔 아쉬운 점이 있다. 경매사이트에 개인이 물건을 올려놓는 경우보다는 일반 기업체들이 판매를 목적으로 물건을 내놓는 일이 많다. 그래서 경매의 본질인 싸게 팔고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일반 쇼핑몰과 비슷한 가격을 주고 물건을 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결제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건을 팔고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는 데 한 달이 넘게 걸린다. 물론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결제가 늦어지면서 네티즌들이 게시판에 불만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부 경매업체는 돈을 송금했는데도 물건이 오지 않는 때가 있다. 심지어 경매사이트 자체가 없어져 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또한 경매사이트를 이용해 음란물이 거래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지난달에 국내 한 경매업체 간부가 음란물 거래를 묵인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된 일이 있는 것처럼 음란물 거래에 취약하다. 하루빨리 우리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경매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
최재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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