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강>81회-짧은 거리 공략 요령(1)

어프로치 샷을 조절하는 요령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다.

즉 깃발이 그린의 뒤쪽에 꽂혀 있을 때에는 공이 그린에 떨어진 다음에 많이 굴러가게 치고 깃발이 그린의 앞쪽에 꽂혀 있을 때에는 공이 그린에 떨어진 다음에 많이 굴러가지 않고 빨리 멈추게 쳐야한다.

따라서 그린에서 많이 굴러가게 치는 요령은 임팩트가 끝난 다음에도 양쪽 무릎의 굽힘을 그대로 유지한 채 두 손이 어깨 높이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낮게 깃발을 향해 던져주어야 하고 그린에서 빨리 멈추게 하려면 임팩트 직후에 양손을 왼쪽 어깨 위로 높이 쳐들어주는 피니시 자세를 취하면 된다. 그림 1 어프로치 샷은 폴로스루를 조절해라

30∼90야드 거리를 공격해야 할 경우 스윙 크기를 조절해 핀 옆에, 즉 원퍼트(one-putt) 거리에 공을 붙이는 요령을 습득하는 일은 모든 골퍼들의 가장 큰 희망사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골퍼의 심리적인 상태와 공이 놓여 있는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쇼트 게임을 할 때마다 불안해하고 자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실제로 샷을 하기 전에 연습스윙을 해서 스윙 크기를 미리 결정하는 일인데 30야드 이내의 거리는 두 손을 그린의 앞쪽으로 향할 때까지 올려주고 30에서 60야드까지는 컵까지, 그리고 60야드 이상일 때는 깃발 꼭대기까지 들어올려본 다음 백스윙의 크기를 피니시 크기와 똑같이 들어올려주는 것이다.

일단 연습 스윙 크기를 정하고 두서너번 해본 다음에는 주저없이 공을 쳐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공이 짧거나 길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면 스윙의 크기에 변화가 생겨 공에 정확한 힘을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그림 2 스윙 크기는 시야로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