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http://www.qualcomm.com)의 올 2분기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퀄컴은 매출은 줄었으나 순익 1억5470만달러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90만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퀄컴의 순익향상은 CDMA칩 및 무선데이터전송기술인 HDR 관련 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이 회사의 칩 판매량은 1년전의 1100만개에서 1500만개로 늘어났다.
반면 매출은 무선네트워크장비 부문과 단말기제조 부문 매각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억달러에서 7억135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증시분석가 에드워드 존스씨는 『최근 잇따라 터진 중국진출 불투명, 한국내 매출감소 우려 등의 악재와 WCDMA 관련 특허 승인이라는 호재가 퀄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다음 분기 실적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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