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저장장치 솔루션업체 스토리지텍(http : //www.storagetek.com)이 패트릭 제이 마틴을 새 회장으로 12일 영입했다. 지난 6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테이프 드라이브, 라이브러리, 디스크 어레이 등 각종 저장장치와 파이브 스위치, 허브 등 SAN(Storage Area Network)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 회장에 영입된 마틴은 올해 59세로 스토리지텍에 오기 전, 사무기기업체인 제록스에서 23년간 근무하며 부사장과 이 회사의 최대 시장으로 연 8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북아메리카 솔루션 그룹(NASG)의 마케팅 지사장도 역임했다. 부사장 당시 그는 제록스의 초기 중국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스토리지텍 회장에 취임하며 『정보통신 산업 중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인 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스토리지텍에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스토리지텍의 기술, 제품, 솔루션, 인력 등을 업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틴은 앞으로 이 회사 본사가 위치한 콜로라도주 루이스비에 머물며 스토리지텍을 SAN 구축 전문업체로 만들기 위한 채널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하버드대학에서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그는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토리지텍 한국 지사는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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