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폰을 이용해 농가의 인삼밭, 과수원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농가대상 무인무선경보서비스가 개발됐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19일 대율전자(대표 김홍수)와 공동으로 PCS 무선망을 활용한 무선 원칙검침 및 장치 제어기인 「btob 그린파수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삼밭,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에 외부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고객이 소지한 PCS폰으로 통보해주는 원격탐지 서비스. 기계 고장 및 정전은 물론 온도 이상유무 통보는 물론 PCS폰을 이용해 사업장 관리까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 일터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데 착안한 것. 그간 농가에서는 각종 기계장치 고장이 발생할 경우 각종 농업시설 사고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왔다.
이 서비스는 일반 경보시스템과는 달리 무선온도 검침 및 통보기능서비스가 있어 농가의 각종 농작물 재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관수 모터, 환풍기, 개폐기 등 외부기기와 연결할 경우 전화 한 통화로 원격지에서도 이들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농가가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국 160여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정부로부터 농업시설 재해방지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있어 경비시스템 설치 소요비용 50∼60%를 절감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법인영업팀 장경호 부장은 『무선전화 방식을 이용해 설치가 간편하고 관리비가 월 2만5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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