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인 불교TV(대표 이수덕)가 최근 증자와 함께 프로그램 자체 제작에 나서는 등 채널 소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교TV는 지난달 20일 이수덕 전 불교TV 부사장이 승진 취임하면서 자본의 80%를 감자하고 최근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30억∼40억원 규모의 증자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교TV는 또 8월 1일부터 자체 제작한 15분짜리 교계 뉴스 프로그램(월∼토, 1일 2회)을 방송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4명의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불교TV는 그동안 극심한 자금난으로 지난 3월경 「btn뉴스」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개국 초기 145명 가량이었던 총 인원을 최근 30명선으로 줄이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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