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http://www.ms.com)는 현재 기업 및 일반 수요자들에게 라이선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를 ASP를 통해 대여하는 임대방식으로 전환한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방식에 따르면 기업들은 「윈도」나 「오피스」 SW를 PC와 함께 구입하지 않고 ASP를 통해 SW를 임대해 사용하고 사용자수에 따라 월사용료를 ASP에 내면 된다. MS는 이번 임대방식을 앞으로 2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MS는 이 계획의 활성화를 위해 ASP가 사용자에게 사용료를 받기 전까지 SW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S의 이같은 SW 임대사업이 고객들의 비용을 줄여주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의 분석가 닐 맥도널드는 시험 프로그램의 가격을 검토한 뒤 『2년 이상 임대하면 SW를 사는 것보다 임대하는 것이 더 비쌀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매가와 비교할 때 대여가격이 비싸보인다』며 『MS는 기본적으로 소매가를 24로 나눠 월사용료를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SW를 24개월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가격은 비싼 셈이며 MS가 가격모델을 정하기 전에 적어도 두번은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MS는 이번 ASP 서비스 위탁정책에 따라 ASP들에 마케팅 지침과 서비스를 지원하며 앤더슨컨설팅, 컴팩, EDS 등의 시스템 통합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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