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신개념의 핸드헬드기기 사이비코(Cybiko)가 나왔다. 뉴욕의 신생기업 사이비코(http://www.cybiko.com)는 13일 흑백의 LCD 스크린과 조그만 키보드가 달린 워키토키 모양의 자사 PDA 신제품 사이비코<사진>를 대당 129달러에 본격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이비코는 팜을 애용하는 전문직종 종사자와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찾는 10대 청소년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단말기는 10대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기본적으로 전자수첩 기능을 부여하고 300피트 떨어진 다른 사이비코 사용자와 무선통신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비코사 도널드 위스니스키 사장은 사이비코를 통해 『10대들이 대화하고 상호 교감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주려 했다』며 『12∼16세 중고생에게 큰 반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단말기는 이용자가 메시지를 주고받고 다른 사람과 게임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C에 연결시켜 무료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이비코 웹사이트에서 케이블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단말기를 인터넷에 접속된 PC에 연결시키면 다른 사이비코와 전자우편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단말기는 또 확장슬롯에 MP3 포맷을 이용하는 디지털음악 플레이어를 옵션으로 붙일 수도 있어 냅스터(http://www.napster.com)의 파일공유 프로그램처럼 MP3플레이어가 달린 단말기 사이에 음악전송도 가능하다.
특히 이 단말기는 메시지를 수신할 때 이용자에 알려주는 진동 알람기능과 자신의 마음에 드는 다른 사이비코 휴대자가 교신범위 내에 접근하면 이 진동 알람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또 좋아하는 이성의 모습을 입력시키고 원하는 이성의 조건도 바꿀 수 있다. 이 단말기의 한가지 흠은 혼자서만 가지고 있으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제이콥함기자 jsham@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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