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계가 내수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보통신,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등 중견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지난 상반기 내수시장에 약 170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1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는 중견 단말업체들의 지난해 총 판매량인 114만여대, 시장점유율 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등 후발업체의 내수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중견 단말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은 지난 상반기 동안 SK텔레텍(대표 홍경)을 통해 SK텔레콤에 매월 8만∼10만대씩 60만여대의 CDMA 단말기를 공급, 이미 지난해 총 판매량인 40만대를 넘어섰다.
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도 올들어 모토로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비중을 줄이면서 내수를 본격화, 지난 상반기에만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을 중심으로 약 60만대의 CDMA단말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텔슨전자의 지난해 총 내수 판매량인 39만여대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한화/정보통신(대표 최상순 http://www.hanwhatel.co.kr)도 지난 6월 말까지 약 60만대의 CDMA 단말기를 국내에 공급했는데 이는 지난해 총 판매량인 65만대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밖에 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 http://www.widetel.co.kr)이 이달부터 SK텔레콤에 향기나는 이동전화단말기 「리베나(Liben@)」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 http://www.nixxo.co.kr)도 내수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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