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관련 기업들의 효율적인 사업모델 제공, 인터넷 기반의 지적재산권 등록·확인 시스템 구축, IP 판매·구매 모델 개척이라는 표어 아래 97년 출범한 스코틀랜드 지적재산권거래소(VCX : Virtual Component Exchange)가 6일(현지시각) 개장했다.
VCX(http://www.vcx.org)는 인터넷을 통해 IP 관련업체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IP를 마치 주식처럼 사고 파는 곳으로 모토로라·인피니언·노키아·도시바 등 창립회원을 포함, 현재 36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전자가 준 창립회원 자격으로 들어있다.
VCX는 약 10억달러 규모로 진행되던 기존의 IP 거래방식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며 2003년까지 전체 시장규모가 약 32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의 미쓰비시와 소니가 VCX에 새로 합류했으며 올해 말까지 200개 정도의 회사가 가입할 것으로 VCX는 예측하고 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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