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실리콘밸리의 10대 주요 범법자들이 웹사이트에 현상수배됐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샌타클래라 카운티 경찰국은 미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4만5000명 가운데 이 지역의 가장 위험스런 범법자 10명을 골라 이들 도망자의 얼굴과 범죄 내용을 자체 웹사이트에 올렸다.
이 웹 현상수배는 이달부터 문을 연 미 연방수사국(FBI)의 「10대 현상범(10 Most Wanted)」 공개수배 방식을 본뜬 것으로 현상수배 온라인화로 경범죄자까지 포함, 무려 15만건에 달하는 영장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각 공개수배 범법자를 체포하는 데 기여한 제보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처럼 범인체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제보 제공자에게 웹에서 현상금을 제공하기는 이번 샌타클래라 카운티가 처음이다.
1차로 웹에 올려질 「이달의 수배자」는 지난해 10월 탈옥한 기소자 피터 플로레스와 보험사기로 수백만달러를 갈취한 새너제이의 킴벌리와 로버트 모르건 부부를 비롯, 살인용의자 1명과 어린이 유괴 및 추행범 1명, 자녀 양육비를 20만달러 이상 체납한 얌체 아빠, 2명의 강간전과범 등이다.
이 웹사이트는 먼저 샌타클래라 경찰국 웹사이트(http://www.sccsheriff.org)에 접속한 뒤 「이들 범죄자를 체포하는 데 협력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씌어진 「주요 현상범(Most Wanted)」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곧 10명의 얼굴 사진과 이름이 나타난다. 화면에 뜬 인물사진이나 이름에 클릭하면 해당 수배자가 저지른 범죄 내용도 뜬다. 이들 수배자 명단은 매달 교체되며 현지 범죄자뿐 아니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다른 지역의 흉악범들도 소개된다.
이 웹사이트는 수배자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 경찰국이나 검찰청에 전화를 걸어 도망자 제보라인에 메시지를 남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보자의 신원은 비밀에 부쳐지지만 익명의 제보자는 현상금을 탈 수 없다.
현재 범법자 인터넷 수배를 하고 있는 치안기관들로는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경찰국 등 남캘리포니아주 지역 경찰로 이들 기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수배자 명단을 인터넷에 띄웠고 FBI도 지난 95년부터 10대 도피자들을 사이버공간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번 웹 수배사이트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샌타클래라 경찰국의 린드리 진크 경사는 『성공적인 범죄예방을 위해선 치안당국과 지역사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리기자 brianlee@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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