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업체의 입찰가가 공개되지 않는 경매방식이 등장했다.
B2B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투아이넷(대표 전승호)은 5일 공급업체가 제시하는 제품가격이 구매자에게만 공개되는 경매방식을 적용한 판촉물 경매 사이트 「기프티넷(http://giftinet.co.kr)」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판매가 비공개 경매 방식은 공급자의 입찰가가 구매자 및 다른 공급자에게 전면 공개되는 것이 아닌 구매자만 그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또 「임의상품등록」과 「우선 협상」 코너를 마련, 구매자가 원하는 물량 규모, 예산, 배송조건, 사은품 기능 등을 기입하면 요구조건에 맞는 상품을 납품할 수 있는 공급사가 나서 경매가 진행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조건을 맞출 수 있는 해당기업 명단이 가격순으로 나열되며 구매자는 상위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협상을 신청할 수 있다.
전승호 사장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이 많지만 홈쇼핑 등에서 소화하는 물량이 많지 않아 사장되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품 선정에 애로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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