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이 유럽형이동전화(GSM) 단말기 사업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사내 기술연구소 GSM팀(연구3실)이 GSM단말기 원형(prototype) 제품개발을 완료, 이달부터 유럽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르면 10, 11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뎀 칩세트 핸들링 소프트웨어와 같은 GSM단말기 솔루션 소스는 영국의 TTP컴사로부터 들여와 제품에 채택했다.
팬택은 이미 GSM단말기 모델명을 「윙크(Winc)」로 정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경기 김포사옥에 건평 35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는 등 GSM단말기 생산을 위한 설비증설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1개 라인당 월 1만대 규모의 GSM단말기 생산라인 3, 4개를 마련할 예정이다.
팬택은 GSM단말기 양산시점에 맞춰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포르투갈, 대만 등지 관련업체와 단말기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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