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온라인 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지적됐던 이미지 검색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개념의 검색기술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엠디컴(대표 황금용)은 MPEG7 기술로 URL에 담긴 텍스트는 물론 색깔·질감·모양·동작 등을 검색해 음란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최신 이미지 검색기술을 개발, 미국·일본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이트의 색깔·질감·모양·동작 등의 내용적 특성을 파악한 후 음란물이 가진 공통된 특성을 파악해 그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이 발견될 때는 자동으로 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으로 기존 텍스트 기반 음란물 검색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엠디컴측은 『기술적으로 그림의 종류를 컴퓨터에 알려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이를 음란물 이미지 비교에 적용했다』면서 『이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컴퓨터가 먼저 사이트에 접속해 음란물 사이트인지의 여부를 판단, 차단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검색기술을 개발하지 못했으나 엠디컴이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와 산학협동으로 내용 중심의 사이트 이미지 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음란물을 차단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2)576-9213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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