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들이 한국이동통신지적재산권협회(KMTIA)를 창립하고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외국업체들의 로열티 공세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와이드텔레콤, 텔슨정보통신, 벨웨이브, 아이티모바일 등 6개사는 28일 서울 양재동 텔슨벤처타워에서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KMTIA(협회장 김동연 텔슨전자 사장)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 협회는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이동통신 지적재산권에 관한 조사,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재산권 공동 활용, 운영, 관리, 보호, 구제문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MTIA는 △특허 출원·등록·권리이전 등에 관한 공동 보조 △침해 주장과 분쟁에 대한 대응방안의 강구 △권리 보호 및 침해구제에 대한 연구개발 △세계 관련 단체 및 기관들과의 교류·유대·협력 △정보통신업계 및 연구기관간의 공동연구·교육·훈련·홍보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각 회원사는 로열티 협상에 있어 KMTIA의 대표성을 부여받게 되며 모뎀칩 공동개발과 같은 이익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 동안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들은 자사의 기술력과 지적재산권을 육성, 보호하거나 외국업체들의 권리침해 주장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전략을 세우기가 어려웠으나 이번에 KMTIA를 설립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이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MTIA는 회원사를 추가 모집한다. 문의 (02)8800-850/834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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