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이 총 450만대, 7억달러 상당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유럽형 이동전화(GSM) 단말기를 유럽과 남미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스페인과 남미지역의 대형 이동통신기기 공급업체인 비텔콤(Vitelcom)사와 이동전화단말기 공급계약을 맺고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다음달 15일부터 비텔콤 브라질법인에 플랜트 수출방식으로 3년간 150만대의 CDMA 단말기를 공급한다. 수출방식으로는 세원텔레콤이 3년간 6개 모델의 CDMA 단말기에 대한 디자인, 제품개발, 검사, 엔지니어링과 생산자재 및 노하우를 제공하며 비텔콤이 제품 조립과 생산,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이 같은 플랜트 수출방식은 완제품 관세율이 80%에 달하는 브라질과 남미 지역의 관세장벽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세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세원텔레콤은 비텔콤 브라질법인로부터 CDMA 단말기 관련, 기술 로열티와 생산대수에 따른 로열티 등으로 총 900만달러를 받는다.
또한 세원텔레콤은 폴더형 PCS 단말기인 「디알토」 디자인을 채택한 GSM 단말기(SG1000D) 300만대를 비텔콤 스페인법인을 통해 유럽 전역에 수출한다.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등에 공급될 GSM 단말기(SWGSF) 150만대는 오는 9월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비텔콤에 납품되고, 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타지역은 내년 1월부터 자체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원의 이정근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 체결에 따라 30%에 불과했던 이동전화단말기 수출비중이 70%로 높아질 전망이며 최근의 내수침체를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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