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산업이 일본에서는 그다지 큰 붐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조사업체 「IDC 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IT산업 규모는 98년 대비 3.2% 증가한 4조9679억엔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관련 아웃소싱 사업의 성장이 비교적 커 신장률 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성장률은 전년대비 5.4% 상승하는 등 오는 2004년까지 6조4000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 성장을 보면 시스템을 취급하는 「IS 아웃소싱」이 전년대비 9.3%,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시장이 9.5%씩 각각 늘어나 IT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DC는 향후 시장은 아웃소싱 관련사업을 주축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2.9%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하드웨어 제공 및 소프트웨어 공급 분야에서는 하드웨어의 매출신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의 향후 5년간 전망 역시 연평균 2.3%씩 감소될 것으로 전망돼 장래성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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