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의 자바 언어와 유사한 C샤프(C#)라는 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발표, 소프트웨어업계 표준으로 제안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26일(미국시각) 윈도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널리 사용되는 C언어와 #언어를 결합한 C샤프 언어를 ECMA(European Computer Manufacture’s Association)에 업계 표준으로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선이 지난 95년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목표로 발표한 자바 언어와 C샤프간에 프로그래밍 언어 표준 경쟁을 놓고 세력대결이 예상된다.
MS가 이번에 제안한 C샤프는 개발자들로 하여금 웹기반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C샤프는 이를 위해 CLR(Common Language Runtime)라고 불리는 유니버설 엔진 기술을 지원, 개발자들이 윈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있어 다른 유형의 프로그래밍 언어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MS는 C샤프를 다음달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페셔널 개발자 회의」에서 개발자들에게 첫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상용화한 첫 제품은 내년에 출시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MS의 한 관계자는 C샤프가 자바의 모방품이라는 비난에 대해 『자바의 모든 기능을 갖고 있지만 결코 자바와 똑같은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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