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처기업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벤처기업 「8월 대란설」 등 갖가지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이른바 「벤처기업 조정기」에 대한 대응방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조정기의 벤처기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벤처업계는 당분간 어려움이 예상되나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벤처의 체질이 한층 탄탄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최대 약점은 글로벌 마케팅 능럭의 부족』이라고 설명하고 『대기업의 해외경험자 등 전문 마케팅 인력을 보유하는 등의 적극적 마케팅 할동을 통해 취약한 시장지배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현 인력시장의 여건상 벤처업계의 인력난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며 벤처기업 스스로 전문인력을 육성·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업종마다 기업간전자상거래(B2B)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수익기반이 빈약한 인터넷업체는 오프라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M &A)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초기 벤처 붐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했으나 지금과 같은 조정기에는 벤처의 체질강화를 위해 공적자금 축소, 가능성 없는 벤처의 자동퇴출 등 시장기능의 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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