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표시장치(LCD)의 가격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는 15인치 패널 3·4분기(7∼9월) 대량 공급분에 대한 수급업체간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데, 연초보다 1만엔 이상 낮은 6만엔 이하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하반기중에 일본 제조업체의 증산물량이 시장에 본격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각 업체들은 조업률을 낮출 의향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같은 저가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하락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종은 PC 모니터용인 15인치 패널로 이미 2·4분기(4∼6월)부터 하락기조를 보여왔다. 이 기종의 대형 수요업체 공급가격은 2·4분기 570∼600달러(6만∼6만5000엔)였는데 7월 이후 분은 550∼580달러(5만8000∼6만엔)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일본 관계자들은 『지금의 15인치 가격은 제조원가만으로는 손해가 아니지만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포함시키면 채산을 맞추지 못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조업률 향상을 우선 고려해 저가에도 출하하려는 업체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대만 액정패널 시장에서도 신규 참여한 대만 업체와 점유율을 고수하려는 한국 업체간의 경쟁으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15인치형 일부 제품의 경우는 약 520달러(5만5000엔)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TFT LCD 가격하락은 기본적으로는 대만 제조업체의 본격 생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는데, 앞으로도 공급 과잉상태가 불가피해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제품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소형 제품으로 생산을 이관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정보단말기 등에 사용하는 12인치형 이하의 중소형 제품은 품귀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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