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위성전파감시센터 기공

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강덕근)는 16일 오전 김동선 정통부 차관, 이희규 국회의원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필리 현장에서 위성전파감시센터 기공식을 가진다.

이 센터는 1만5000평의 부지에 연건평 665평(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2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직경 13m짜리 위성자동추적안테나 2기와 위성전파측정, 분석시스템 등 최첨단장비를 갖추고 200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동경 55도와 서경 160도 사이 상공의 국내외 정지궤도위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등록한 대로 전파를 발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게 되며 위성의 궤도위치측정, 위성중계기의 불법사용식별 및 간섭전파원 탐사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