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위성방송 사업에 나선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003년 차량용 단말기에 음악, 도로 및 기상 정도 등을 제공하는 위성방송 서비스를 개시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추진 회사를 신설하고, 도요타자동차·마쓰시타전기 등 관련 업체에 동참을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히타치는 이미 자동차용 위성방송 사업 진출을 표명한 도시바와 향후 2조엔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을 놓고 경합하게 됐다.
히타치의 위성방송은 도시바의 정지위성과는 달리 원 궤도를 그리는 여러개의 위성을 이용하며 60∼80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편 전파이용의 국제 조정 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최근 일본이 2.6㎓대의 25㎒분 전파를 사용해 위성방송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따라서 히타치의 위성방송 사업은 사실상 국제적인 승인을 받게 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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