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전자신문 독자제언 「공중시설물 훼손 심각」을 읽고 공중시설물을 아끼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독자 나종민씨의 의견에 공감한다.
한국통신에서는 일반인들의 통신편익을 위해 전국 주요 휴게소 및 길거리 등에 무인공중전화 15만3000여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의식 부족 등으로 시설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공중전화부스에 비치한 전화번호부의 훼손뿐만 아니라 공중전화부스의 유리파손, 전화기 부품 파손 등 시설피해가 하루 평균 160여건이나 발생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시설피해 건수가 5만8000여건에 이르고, 이를 수선 및 교체하는 데만 4억5400여만원이 지출됐다.
공중전화 시설이 파손되면 그 부담은 결국 공중전화 이용자에게 돌아간다. 막대한 예산이 공중전화시설 수선비로 지출돼 꼭 필요한 곳에 공중전화 설치가 어렵고 전화요금 인상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한국통신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잘 깨지지 않는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아래 부분에 유리창 없는 부스 등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수시점검과 청소, 소독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이러한 노력을 하더라도 공중전화를 내것처럼 아끼는 시민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
고두환 한국통신 대구본부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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