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의 장막을 나스닥에 올린 12억 중국 인구의 인터넷 대부.」 지난 8일 한국시장 진출차 서울에 온 피터 입을 사람들은 그렇게 부른다.
그가 이런 닉네임을 갖게 된 것은 작년 7월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차이나닷컴(http : //www.china.com)을 미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면서부터. 당시 그는 세계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주목받는 경영인」으로 데뷔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는데 포천 등 유수언론이 그에게 관심을 쏟은 것은 차이나닷컴이 아시아 지역 포털사이트 중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됐기 때문이다.
상장 당일 차이나닷컴의 주가는 시가보다 3배 오른 67달러로 장을 마감, 이 회사를 일약 14억달러의 시장가치를 갖는 회사로 만들었다.
작년 매출 1600만달러 선인 차이나닷컴은 현재 아시아 각국 10여개 시장에 16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올해 매출은 두배 이상 늘어난 3800만달러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홍콩에서 태어난 피터 입은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과 실리콘밸리 등의 컴퓨터 관련 업체에서 일하며 경영인의 자질을 쌓았다. 그러다 인터넷 붐이 일던 1995년에 마침내 차이나닷컴을 설립하고 종합 인터넷포털사업에 뛰어들었다.
홍콩의 한 벤처투자가는 그를 가리켜 「에스키모인에게도 얼음을 팔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타고난 세일즈맨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벤처기업에 올해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그의 계획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 기대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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