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기간 눈여겨봐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행사기간 내내 마련돼 있는 주제별 전문학술 세미나와 강연회다.
리처드 스톨만, 에릭 레이먼드 등 대중에게 친숙한 리눅스 권위자들이 특별강연회를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석, 리눅스의 최신 기술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등에 관해 강의하는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행사 첫째날(14일 수요일)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의 개막연설을 시작으로 4개의 세미나가 열린다. 오전에는 e비즈니스에 대한 리눅스 공개소스 모델의 영향과 리눅스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오후에는 미국 터보리눅스 클리프 밀러 회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게놈에 대한 소개시간과 리눅스 공개소스의 역사와 공개소스가 기업에 어떤 이익을 가져다 주는지에 대한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행사 둘째날(15일 목요일)
오전에는 독일 수세리눅스의 CTO인 더크 혼델이 기조연설을 하며 리눅스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리눅스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이번 행사중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리처드 스톨만의 특별강연회가 준비돼 있다. 리처드 스톨만은 83년부터 자유소프트웨어연합(FSF)를 이끌며 리눅스 정신을 대변하고 있는 인물로 전세계 리눅서들의 우상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GNU프로젝트이며 스톨만과의 자유로운 대화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 셋째날(16일 금요일)
행사기간중 가장 많은 6개의 세미나가 열린다. 진대제 리눅스협의회 회장이 이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리눅스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의 개발현황, 매킨토시를 위한 리눅스 개발과 마케팅, 임베디드 리눅스, PDA 등에 필요한 신기술 등 주로 리눅스 관련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특히 오후에는 리눅스계의 또다른 상징적 인물인 에릭 레이먼드가 공개소스의 역사와 관련된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하기로 돼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 넷째날(17일 토요일)
한국의 IT산업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손홍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국장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클러스터링 기술, 삼바네트워킹 솔루션 등에 대한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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