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브라운관TV의 조립 생산을 전면 해외로 이관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을 기해 자국내 남아 있는 와이드타입 대화면 평면 브라운관TV의 조립 생산을 싱가포르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기간부품인 튜너는 일본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싱가포르 공장에서 완성한 TV는 일본으로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히타치의 브라운관TV 생산은 전세계에서 약 150만대인데, 이중 국내 생산비율은 10% 정도다.
일본 가전 업계에서는 브라운관TV 생산의 해외 이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모든 생산을 옮기는 것은 대형 업체에서 히타치가 처음이다.
12월로 예정돼 있는 위성방송(BS)디지털방송을 겨냥해 주요 가전 업체들은 프로젝션TV,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액정 등 차세대형 TV의 생산 및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브라운관TV의 해외 이전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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