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와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가 인터넷에 대응하는 신형 휴대폰 단말기를 공동개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들 두 회사가 개발하는 신형 휴대폰은 세가의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통해 받은 게임 등의 영상을 고속 처리할 수 있다. 모토로라가 내년 봄부터 미국 등에서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휴대폰의 실현을 위해 세가의 게임 관련 영상기술을 토대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API는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프로그래밍언어 「자바」에 대응해 타사 휴대폰 및 개인휴대단말기와의 호환성도 갖도록 추진된다.
세가는 모토로라 이외 휴대폰 제조업체에도 앞으로 API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모토로라로부터는 기술 라이선스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모토로라는 내년 약 1억대의 휴대폰을 출하할 계획인데, 대부분의 제품에 세가와 공동개발한 API를 탑재할 방침이다.<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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