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게임시장 활기

「휴대폰용 게임시장을 잡아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유럽과 일본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휴대폰용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핀란드의 노키아(http://www.nokia.com)는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E3」에서 휴대폰용 게임을 위한 새로운 WAP기반 플랫폼을 선보였다. 노키아는 또 양방향 게임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는 「모바일엔터테인먼트서비스」를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노키아는 이미 자사의 최신형 단말기를 통해 4가지의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소니(http;//www.sony.co.jp)도 휴대폰용 게임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달 심비안과 제휴했다. 소니는 자사의 음악·영상데이터 저장카드인 메모리스틱과 심비안의 기술을 결합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게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의 에릭슨(http://www.ericsson.com)도 최근 자사의 휴대폰에 「테트리스」게임 기능을 추가하며 휴대폰용 게임사업을 시작했다.

이처럼 휴대폰용 게임에 대한 단말기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임소프트웨어업체들도 속속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특히, 신생업체인 스웨덴의 피코펀과 핀란드의 스프링토이는 자국의 높은 휴대폰 보급률에 힘입어 휴대폰용 게임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양사는 일반 PC게임과 비슷한 수준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코펀의 CEO 요한 레난데르는 『통학버스에서 매일 15분 가량 휴대폰용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아직은 시장이 성숙되지 않았지만 멀지 않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송속도와 동영상서비스 등 몇몇 기술적 문제들만 보안되면 휴대폰용 게임시장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휴대폰이 소형게임기를 시장에서 몰아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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