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eERP 솔루션 페어 2000>인터뷰 김현봉 ERP협의회 회장

『최근 국내 ERP 시장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기업 ERP 시장만 공략해왔던 외국 유수의 업체가 이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하면서 그 동안 국내 업체가 주도해온 중소기업 시장에까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내 업체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2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eERP 구축전략 및 솔루션 페어 2000」을 개최하는 김현봉 ERP협의회 회장(한국하이네트 대표)은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것도 국내 ERP 업체간 협력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RP협의회는 국내 ERP 업체간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ERP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월 26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기관으로 발족된 단체로 15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ERP협의회로는 설립목적을 실천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인 셈이다.

『국내 업체만의 잔치답게 이번 전시회에서는 e비즈니스 시대를 맞아 기업의 e비즈니스를 지원해줄 수 있는 국내 ERP 업체의 다양한 웹기반 신제품과 확장 ERP 모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e비즈니스 시대의 ERP 도입전략과 필요성, 발전전망 등에 관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됩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 여부가 앞으로 외국 유수의 대형 ERP 업체에 맞서 국내 ERP 업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업체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첫번째 행사기 때문에 이번에는 9개의 업체가 참여했지만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김 회장은 ERP협의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의 ERP 수요를 확산시키고 또 협의회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ERP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 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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