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일부터 학술연구를 비롯한 각종 용역 입찰관련 서류의 제출방법을 다양화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개선된 용역 입찰방법을 시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본청에 직접 제출해야 했던 입찰관련 서류 중 기술제안서는 지방조달청에 제출할 수 있으며 가격입찰서 및 적격심사서류는 우편접수가 가능해졌고 본청 고객상담실에만 비치돼 있던 입찰규격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arok.go.kr)에 공개된다.
조달청은 또 본청에서 모두 담당하던 입찰 및 계약업무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강원지역 용역업무는 서울지방청에서 맡도록 했다.
이로써 응찰자가 입찰규격 열람과 관련서류 제출, 계약 등을 위해 최소 세차례 이상 본청을 방문해야 했던 데서 앞으로는 계약을 위해 한차례(규격, 가격 분리입찰 경우 두차례)만 방문하면 될 전망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1997년 3건에 불과했던 용역입찰이 1998년 40건, 지난해 102건 등으로 크게 늘어 고객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입찰방법을 개선키로 했다』며 『지금까지 물품구매 기준을 준용해 왔던 용역구매 적격심사기준도 별도로 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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