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 업계 음성인식 자동교환시스템 상용화 박차

음성인식 분야가 컴퓨터통신통합(CTI)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면서 국내 CTI 업체가 음성인식이 결합된 자동교환시스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코리아, 예스테크놀로지, 다이얼로직코리아 등은 음성인식 자동교환시스템 개발, 시험 서비스에 들어가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음성인식 자동교환시스템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업체는 음성인식 전문업체인 L&H코리아(대표 서주철 http://www.lhsl.co.kr)로 지난해 말 한빛은행 12개 지점, 신한은행 등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올들어 농협, 국민은행, 한화증권, 한빛증권 등에도 같은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기업 대상의 시스템 공급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이 분야에서만 8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예스테크놀로지(대표 김재중 http://www.yestech.co.kr)는 전화를 건 사람이 교환번호를 누르지 않고 상대방의 이름 또는 부서명을 말하면 이를 자동 인식해 연결하는 시스템을 최근 개발하고 지난 4월부터 자사 교환시스템에 적용, 시험중에 있다.

이 회사는 두달여 기간 동안 실시한 내부시험에서 안정성 및 정확도 검증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금융권,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다이얼로직코리아(대표 한기원 http://www.kicr.co.kr)도 LG음성인식 엔진이 탑재된 음성인식 교환시스템의 개발을 끝내고 공공기관 대상의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에 253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는 한국전력에 시스템 공급 제안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싱흥증권, 신한증권 등과도 제품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한국전력의 경우 47개 지점의 민원상담용 콜센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삼보정보통신, 오성정보통신, 브리지텍 등도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음성인식 자동교환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개발작업을 마무리, 하반기부터 시장개척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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