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톱박스 전문업체인 맨앤텍(대표 김정영 http://www.man-tech.co.kr)이 유럽에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대량 수출한다.
맨앤텍은 최근 CPU와 디코더를 원칩화함으로써 제조원가를 낮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개발, 영국 아스트로텔(Astrotel Europe)사와 1000만달러어치, 터키 에이스(Acs Electronic)사와 500만달러어치씩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수출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맨앤텍이 이번에 수출키로 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는 기존 아날로그 위성방송수신기와 호환이 가능해 디지털 방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맨앤텍은 이 제품을 내달부터 본격 생산, 선적에 나설 예정이다.
맨앤텍은 또 유럽 지역에 맞는 수신제한장치(CAS)를 내장한 디지털 위성수신기 및 인터넷 세트톱박스 등도 개발, 지난해 설립한 중동 현지판매법인인 두바이 맨앤텍을 통해 중동 및 유럽 지역에 판매하고 하반기 중 유럽 지사와 현지 조립공장도 설립, 현지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자체 브랜드(CAMRY Digital) 판매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올해 자체 브랜드로만 1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총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설립 첫해인 지난해에는 아날로그 방식 위성방송수신기로만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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