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틀러(대표 이정준)은 최근 세계 최초로 웹상에서 3차원 애완 캐릭터를 키우면서 다른 사용자에게 e메일로 전송하여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성게임시뮬레이션 사이트(http://www.emailpet.com)를 개설했다.
이 게임은 최근 인터넷 애완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D가 아닌 3D라는 점과 e메일을 통해 자기 사이버 페트(pet)를 다른 사람이 대신 육성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이트 개설과 동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 모습을 전후좌우 등 원하는 곳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자주 쓰다듬어 주면 애정지수가 올라가며 배고플 때는 밥을 주고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등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야 잘 성장할 수 있다.
또 획일적인 것을 싫어하는 N세대 취향에 맞도록 옷·신발·가방·선글라스 등을 착용할 수 있어 자신만의 유일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e메일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여 키울 수도 있다.
이 게임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사이버 3D 상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액세서리나 물품 등을 구매하여 캐릭터나 방을 꾸밀 수 있다는 것. 특히 물품 구매시 3D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확대·축소·회전 등 물품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전자상거래 시스템에서 물건을 관찰하기 힘든 부분을 개선했다. 향후 실제 전자상거래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실제 물건을 구입시 사이버 물품을 지급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e메일로 애완동물을 보내는 게임이 특정 e메일 프로그램만을 지원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 게임의 캐릭터 전송시스템은 3D임에도 불구하고 UMS와 호환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 어떠한 메일 프로그램이나 웹메일에서도 수신이 가능, 사용자간 캐릭터 교환육성의 호환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능은 앞으로 포털서비스의 메일서비스, 3D캐릭터 애니메이션 카드 서비스, UMS 관련서비스, 전자상거래 시스템, 채팅 등 거의 모든 서비스와 연계, 서비스 모델의 확장이 매우 용이하고 무한하다』고 양종석 실장은 밝혔다.
<미니인터뷰>넷틀러 이정준 사장
-다른 온라인 육성게임과 차이점은.
▲다른 제품은 모두 2D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며 자신의 컴퓨터가 아닌 다른 컴퓨터에서 사용할 경우 매번 세트업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게임은 3D를 기반으로 하며 어디에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이버 전자상거래를 통해 무엇을 구매할 수 있나.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이버환경에서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를 키울 경우 필요한 옷이나 리본 같은 액세서리와 집, 먹이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다.
-앞으로 계획은.
▲현재 메르카바라는 3D 온라인게임을 개발중이다. 무선인터넷을 위한 콘텐츠와 캐릭터 커머스 등 창조적이고 산뜻한 이미지의 사업도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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