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전국체육대회인 제81회 부산전국체전이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7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첨단 체육대회」로 만들고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리허설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전국체전의 인터넷 생중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이미 부산전국체전 홈페이지(http://sports.metro.pusan.kr)를 개통, 인터넷 생중계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회식과 폐회식 전과정을 비롯해 2, 3개 종목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에 대해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이 홈페이지에는 대회소식, 공지사항, 경기·행사안내 및 부산시내 관광안내 등을 소개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전국체전 안내는 물론 부산아시안게임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부산전국체전 인터넷 생중계를 계기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30억 아시아인들의 체전인 아시안게임 전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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