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 http://www.hyundaiautonet.com)이 일본 후지쓰텐사와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한다.
현대오토넷과 후지쓰텐은 최근 향후 역할분담을 통한 OEM사업 확대와 한국 시판사업을 추진하는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현대오토넷은 하드웨어 및 기구설계와 조달 및 생산을, 후지쓰텐은 소프트웨어 및 기본설계를 담당하게 되는데 현대오토넷은 첨단기술을 습득하면서 안정적 매출증대를 기할 수 있고 후지쓰텐은 고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후지쓰텐에 카오디오 제품을 OEM 수출해온 현대오토넷은 올해 CD플레이어 세트를 비롯한 부품 및 금형제품을 3000만 달러 규모로 후지쓰텐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특히 CD플레이어·CD차저 등 19종의 제품을 개발해 내년에는 5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오토넷이 현재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후지쓰텐의 「이클립스」라는 브랜드로 미국·일본 등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도요타 유럽공장에도 순정부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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