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의 단문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이버뱅킹과 트레이딩,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무선 보안 솔루션이 선보였다.
더블유에스랩(대표 김송식)은 단문문자메시지(SMS)에 보안 알고리듬을 내장해 메시지를 보호할 수 있는 무선 단문메시지 보안시스템인 「SSMS」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SSMS는 국내에서 개발한 암호 알고리듬인 「SEED」와 자체 개발한 보안 프로토콜을 이용해 이동전화 단말기에서 기지국까지 CDMA무선망의 해킹에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10KB로 코드 크기를 최소화해 인터넷 단말기는 물론 구형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블유에스랩측은 『이 제품은 이동전화 단문메시지의 보안성을 크게 강화해 계좌이체·잔액조회 등 금융 업무와 주식 매수·매도 등 증권 업무에도 이용할 수 있다』며 『이 알고리듬을 탑재하면 굳이 인터넷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구형 단말기에서 사이버 뱅킹이나 증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더블유에스랩은 이 제품을 주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며 이의 일환으로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무선 인증과 주문·지불시스템 등 모바일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