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전면적인 의약분업 실시를 앞두고 이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의료관련 벤처기업 메디컬익스프레스(대표 김영기 http://www.medicalexpress.co.kr)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동네 약국 및 동네 병의원 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전자처방전달 및 의약품 물류정보 통합시스템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컬익스프레스 1호는 새로운 의약분업 환경에서 환자가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의사가 처방한 약품이 있는 약국들에 대한 지리정보를 환자의 거주지 또는 행선지 중심으로 반경 5백m 혹은 1㎞ 이내의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환자가 편리한 약국을 선택하면 처방전을 선택된 약국으로 즉시 전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은 조제를 완료하고 환자는 약국을 방문해 약을 받으면 돼 환자가 혼자 약국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다.
현재 개업의사인 김영기 사장은 『병원 운영의 경험에 비추어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머지않아 수많은 동네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닫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이는 사회적으로 볼 때 의사, 약사들의 몰락으로 이어져 사회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며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진료와 환자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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