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야간 주식시장이 등장했다. 주가예측사이트 쓰리스탁(http://www.threestock.com)은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주식시장을 열고 아침에 주식종가를 발표하는 사이버 야간 모의주식시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고 코스닥에 등록된 종목들로 이뤄지는 쓰리스탁은 당일 실제 종가를 개장 시초가로 시작하며 거래방식도 실제 증권시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가입시 주어지는 투자금 1000만원은 사이버머니지만 투자수익금은 일정비율로 환산해 현금으로 되돌려주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쓰리스탁은 해외증시속보사이트 「USInfo」와 정보공급계약을 맺고 우리나라의 밤시간에 돌아가는 미국 증시시장의 속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미국 시황속보를 거래에 적용해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것은 물론, 다음날 주식시장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다.
쓰리스탁을 운영하는 네오팬넷의 김범태 대표는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해외증시정보와 투자자들의 심리지수가 그대로 반영된 투자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날 증시동향 예측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과 더욱 신뢰성 있는 주가예측 자료를 얻기 위해 개인 및 단체 사이버 증권 분석가를 모집중』이라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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