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미디어, DVD 타이틀 제작 사업 나서

비디오CD 제작사인 다음미디어가 DVD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다음미디어(대표 손학락)는 이를 위해 이달말 「닉슨」 「슬리피스」 「더팬」 「아메리칸 파이」 「아름다운 시절」 「꽃을 든 남자」 「박봉곤 가출 사건」 등 40편의 DVD타이틀을 출시키로 했으며 다음달에도 15편의 DVD타이틀을 출시하기로 했다. 7월부터는 월평균 5편의 DVD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미디어가 5월 출시하는 DVD타이틀 중 「닉슨」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DVD9 포맷의 타이틀로 제작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를 위해 이미 150편 내외의 DVD타이틀 판권을 확보했으며 다음달에는 일본과 홍콩에 지사를 설립, DVD 판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DVD롬 드라이브 공급업체와 약 35만장에 달하는 번들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용산전자상가 비디오CD 유통망을 통해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미디어는 DVD타이틀 제작을 위한 인코딩 작업을 창성미디어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정문정보와 에이테크측에서 복제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다음미디어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업체로 그동안 비디오CD 공급에 주력해 왔으며 이달말부터 DVD타이틀 제작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올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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