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 540개 제조업체 묶는 초대형 온라인 할인마트 구축

중소 제조업체 540개를 묶는 초대형 온라인 할인마트가 등장한다.

라이코스코리아(대표 대표 정문술 http://www.lycos.co.kr)는 지난 17일 창립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지분참여(10%, 8억원)한 아코스닷컴(대표 이응삼 http://www.akoshs.com)과 공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할인마트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종묘·랭스필드·우성염직 등 생산은 물론 물류·창고시스템을 갖춘 540개 우수 중소 제조업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할인마트는 라이코스코리아의 홈페이지와 아코스닷컴 홈페이지에서 운영된다. 온라인 할인마트에서는 의류·가전·화장품·가구 등 참여업체의 기존 생산제품 2000여종과 겨울의류·생수 등 라이코스코리아와 아코스닷컴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자체브랜드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여기서는 중간 유통마진을 없앰으로써 오프라인상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최소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네티즌은 라이코스코리아 홈페이지와 아코스닷컴 홈페이지, 그리고 별도의 콜센터를 통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제조업체와 현대택배물류센터에 자동 e메일 통보돼 이틀 이내 전국 배송이 이뤄지며 결제방식은 카드와 지로 모두 가능하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온라인 할인마트를 기업·소비자간(B2C) 거래는 물론 앞으로는 입점업체간 B2B 중개에도 적극 나서 다양한 수익모델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입점업체가 800여개로 확대되는 8월경 참여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라이코스코리아 정문술 사장은 『이번 유통업 진출로 인해 라이코스코리아는 인터넷 벤처기업의 수익모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 본격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