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터넷 관련 기업의 M&A 총액이 지난 1·4분기에 2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이 미국 시장조사업체 웹머저스닷컴(http://www.webmergers.com)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4분기 인터넷 기업들의 M&A 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배나 늘어난 212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는 30배나 증가한 수치다.
1·4분기에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M&A는 AOL-타임워너(1570억달러)이며 베리사인-네트워크솔루션(210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99년 인터넷 기업들의 M&A 총액은 474억달러로 98년에 비해 7.5배 늘어났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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