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동연구팀 광자기디스크 고밀도화 기술 개발

니혼대학과 히타치막셀, 후지쯔, 산요전기, 샤프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공동연구 그룹이 광자기디스크에 종래보다 30배 이상 많은 정보를 기록·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일본의 공동연구 그룹은 한 변이 1인치인 정사각형의 광자기디스크에 64기가비트(Gb)의 정보를 써넣고, 실제 읽어내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는 기록밀도가 기존의 광자기디스크(2Gb)에 비해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크기를 직경 12㎝의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와 같게 했을 때 DVD 13장분의 정보를 써넣을 수 있다.

공동연구 그룹은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적색레이저보다 파장이 짧은 청색레이저와 고성능 렌즈를 결합해 이번의 고밀도화를 실현했다.

또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DVD에 비해 읽는 속도로 빨라 고선명 영상이나 데이터의 보존에도 적합하다. 이에 따라 규격 난립으로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고쳐쓰기 가능형 DVD를 대신할 신매체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발은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광산업기술진흥협회에 위탁한 연구프로젝트의 결과로 16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학회에서 발표되며, 오는 2003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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