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가장 무르익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텔온라인서비스(IOS) 설립을 위해 최근 내한한 마이크 에이머 인텔 IOS부문 사장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텔은 프로세서 사업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인터넷시장이 급성장한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인텔에 있어 한국은 해외 IOS사업의 데뷔무대인 셈이다.
인텔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타클래라와 버지니아의 챈틸리에서 IOS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는 영국·일본·남미 등 10여개의 데이터센터 구축이 예정돼 있다.
에이머 사장은 『우리의 서비스는 단순히 장소와 전력, 네트워크만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전자상거래 등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하는 2세대 웹호스팅 서비스』라면서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경쟁사는 컴팩·델 등이다.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받는 업체로선 아무래도 보안이 걱정스럽다. 이에 대해 에이머 사장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장담했다.
에이머 사장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호스팅과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있어 전세계의 선두가 되려는 것이 인텔의 목표』라며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이크 에이머 사장은 『이미 인터제스트·코인텍·피플넷 등 국내 인터넷 사업추진 업체를 IOS의 고객으로 확보했다』면서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맞게 서비스의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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