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전문업체인 삼협전자(대표 경대현)가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협전자는 다음달 1일 상호를 FYD(For Your Dreams)로 변경하고 생명공학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협전자는 또 환경사업·건강보조식품·의약사업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생명공학연구소가 들어설 부지를 경기도 파주에서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삼협전자는 그간 전량 수출해온 카앰프를 다음달부터 내수 판매에도 나서는 한편 디지털 카앰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2001년 중순까지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아날로그 기종의 카앰프를 모두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며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서울 강남지역에 200평 규모의 전시장·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협전자는 이같은 신규 사업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대비 약 27% 성장한 400억원을 달성하고 2001년에는 49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삼협전자는 지금까지 주력으로 펼쳐 왔던 아날로그방식 카앰프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회사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생명공학사업을 목적사업으로 새로 추가했으며 이에 걸맞게 상호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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