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의 컨설턴트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ERP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고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컨설턴트 수요가 늘고 있어 업체마다 그동안 진행해오던 직원 대상의 자체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컨설턴트 저변확대 차원에서 협력업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림원(대표 권영범)은 6월부터 사내에 교육장을 설치하고 컨설턴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일반경영관리와 ERP 운용실습으로 구성되며 4주 동안 진행된다. 영림원은 우선 5명의 강사를 투입해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일반인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평가 후 교육수료증을 부여하고 자사 ERP시스템 구축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도 구축방법론과 커리큘럼을 확실하게 구성한 뒤 올 하반기부터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전산원(대표 김길웅)은 지난 2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ERP컨설턴트 양성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기업전산원은 이에 따라 현재 외대의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 ERP시스템을 설치중이며 ERP컨설팅 교육을 담당할 강사를 우선 양성하기 위해 외대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전산원은 강사진 양성이 끝나는 대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98년부터 삼성멀티캠퍼스를 교육장으로 이용, ERP 컨설턴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SDS의 ERP 시스템을 구축한 고객과 협력업체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교육과 일반인 혹은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삼성SDS는 교육수료자에게 유니ERP 컨설턴트 자격증을 수여한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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